[해외캠프] 투수 김익재 약혼녀 만나
기사입력 1999년 02월 03일 02시 01분
현대 투수 김익재가 시카고 공항에서 올가을 결혼식을 올릴 약혼자와 반갑게 포옹.
김익재의 약혼녀 전수경씨(29)는 작년 9월부터 손톱 미용사 연수를 받기 위해 시카고에 머물고 있는데 마침 현대 선수단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나온 것.
현대가 다시 플로리다행 비행기를 갈아타는 바람에 둘은 약 30분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헤어졌다.
현대 선수단은 2일(한국시간) 출국 25시간만에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턴에 도착.
두차례나 비행기를 갈아탄 선수들은 대부분 피곤한 기색이었는데 특히 덩치 큰 안희봉과 임선동은 비좁은 비행기 좌석 때문에 기진맥진.
시카고 공항에 도착, 세관을 통과할때 현지 직원들은 현대 선수단에 큰 관심.
야구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은 선수들을 붙잡고 "포지션은 뭐냐" "작년 성적은 어땠느냐"는 등 이것저것 캐묻기도.
[ 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김대호 특파원 ]
한화의 외국인선수 다니엘 로마이어와 데이비스 제라드가 선수단 휴식일인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
로마이어와 제라드는 그동안 구단에서 보내준 경기테이프를 분석하며 개인훈련을 해왔다고.
밀워키의 루키군 코치인 김용국씨가 한화선수단의 훈련보조를 해 눈길.
현재 애리조나에 살고 있는 김코치는 이달말까지 한화의 훈련을 도와줄 예정.
[ 피닉스(미 애리조나주)＝국제전화 ]
롯데 김명성 감독은 가고시마 도착 첫날인 지난 1일 같은 곳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 자매구단 치바롯데의 야마모토감독과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김감독은 5차례의 연습경기 협조와 일본인 코치 파견 등 치바롯데의 전지훈련 협조에 고마움을 전했다.
[ 가고시마＝국제전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