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유혜민 여자스키 첫 쾌거
기사입력 1999년 02월 01일 14시 32분
여고생 유혜민(18．청주여고 2년)이 제4회 강원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5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유혜민은 1일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벌어진 여자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고교생답지않은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1분12초94의 기록으로 골인해 우승했다.
한국 여자스키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1일 오전현재 금메달 5개로 메달레이스에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유혜민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양우영(경기여고 2년)은 1분14초54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3위는 1분15초17을 마크한 일본의 니시시타에게 돌아갔다.
[용평=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