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한빛은행배 삼성등 6개팀 출전
기사입력 1999년 02월 01일 14시 32분
지난해말 프로로 정식 출범한 여자농구가 첫 시험대에 오른다.
한빛은행배 99한국여자프로농구대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삼성생명－신세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삼성생명 현대산업개발 신세계 한빛은행 국민은행 5개팀과 중국의 수도강철 등 6개팀이 참가, 1라운드를 벌인뒤 상위 두팀은 다음달 5일부터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중국실업여자농구리그 4위인 수도강철은 번외경기가 아닌 국내팀과 마찬가지로 성적에 따라 우승트로피를 받게 된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지방팬들의 높은 농구 열기를 감안, 장충체육관과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을 오가며 경기를 치를 계획이며 MBC TV가 중계를 맡는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연맹이 오는 4월 전면 시행하게될 연봉제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김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