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불멸의 사랑 나눌 짝 찾아요'
기사입력 1999년 02월 01일 14시 32분
"나의 꽃사슴을 찾겠어요."
인기절정의 톱가수 조성모가 `꽃사슴'을 찾는 꿈에 부풀어 있다.
14일 방송되는 MBC TV `사랑의 스튜디오'의 출연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가수활동으로 바쁘다 보니 미팅 한번 제대로 못해봤어요. 꽃사슴을 찾으면 정말 행복하게 해줄거예요. `투 헤븐'에서 못다한 사랑을 다해주고 싶어요."
조성모가 꿈꾸는 꽃사슴은 몸매도 마음도 모두 예쁜 천사표.
그렇다고 미스코리아 같은 몸매까지는 필요 없단다.
물론 나이가 이제 스무살밖에 되지 않아 결혼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상대에 따라선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겠느냐는 게 조성모의 얘기.
이번 미팅에 참가하는 네명의 상대 역시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춘 여자 대학생들.
그러나 조성모는 혹시 자신에게 닥쳐 올지도 모를 `왕따'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기도 하다.
함께 출사표를 던진 인기가수 소지섭을 비롯해 VJ 김정민, 개그맨 이윤석의 각오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
"물론 그럴 리는 없겠지만 한명한테도 화살표를 받지 못한다면 무슨 창피예요. 좋아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지금부터라도 연구해야겠어요."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