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민방 선정 비리' 고위공무원 수사
기사입력 1999년 02월 01일 14시 32분
대검 중앙수사부는 1일 광주 민방(民放)사업자 선정비리와 관련, 현 정부 모부처 1급 공무원인 S모씨 등 고위간부 2∼3명이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중이다.
광주 민방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대신컨소시엄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구속된 최사용씨(52．㈜토파즈무역 대표)가 94년 중반쯤 당시 공보처 직원이었던 S씨가 민방사업자 평가업무에 관여하게 되자 대신측의 부탁으로 S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주초 S씨를 소환, 혐의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밖에 당시 민방 선정위원 및 평가위원으로 일했던 고위공직자 1∼2명이 금품을 수수한 단서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