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카펠니코프-힝기스 호주오픈 최강 스매싱
기사입력 1999년 02월 01일 03시 08분
10번 시드 카펠니코프는 지난 3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공원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결승서 세계 21위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와 2시간26분의 접전끝에 3대1 (4－6 6－0 6－3 7－6)로 역전승, 우승상금 45만4천달러(약 5억4천만원)를 받았다.
지난 96년 프랑스오픈 이후 두번째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을 차지한 카펠니코프는 세계 랭킹이 3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벌어진 여자 단식 결승서는 `알프스 소녀' 힝기스가 정교한 베이스라인플레이와 노련미를 앞세워 프랑스의 아멜리 모레스모를 2대0 (6－2 6－3)으로 물리쳤다.
우승상금 42만7천770만달러(약 5억1천만원)를 챙긴 힝기스는 지난 97년대회 이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멜버른(호주)＝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