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유머] 순진한 신부님
기사입력 1999년 01월 31일 15시 17분
캘리포니아의 한 작은 마을.
사람들이 열이면 아홉,불륜을 저질렀다고 고해성사를 하는데 싫증이 난 신부가 "여러분,이제부터는 간통이나 불륜이라는 단어보다는 '누구누구와 넘어졌습니다'는 식으로 순화시켜서 고해하도록 합시다."고 제안했다.
그뒤 세월이 흘러 이 신부는 마을을 떠나고,새로운 신부 요한이 왔다.
그런데 사람들이 고해성사를 할 때마다 '넘어졌다'고 하는 것에 놀란 요한이 시장 조지를 찾아갔다.
"조지, 시 전체의 도로공사를 다시 하셔야겠습니다. 도로에서 넘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넘어진다는 말의 의미를 몰랐던 요한이 이렇게 말을 하자 조지는 막 웃기 시작했다. 이에 요한이 발끈 화를 내며 소리쳤다.
"웃지 말아요. 어제 당신 마누라도 세번이나 넘어졌단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