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베트남 방송사 실수…스코어 3대1 해프닝
기사입력 1999년 01월 31일 15시 17분
"2대1인가요, 3대1인가요."
지난달 30일 한국-중국전의 스코어가 한 방송사의 실수로 3대1로 잘못 알려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같은 해프닝은 베트남 현지 방송사의 실수.
후반 김동선의 슈팅을 골로 오인, 방송 자막에 3대1로 기록되자 현지에 중계팀을 파견하지 않은 MBC가 이를 되풀이해 오해가 생긴 것.
후반 45분 김동선의 슛은 골대를 훨씬 벗어나 광고판을 맞고 뒷그물을 출렁이게 해 시각적인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다음날 아침까지 PC통신에도 정확한 스코어에 대한 논쟁이 봇물.
한편 베트남에 있는 올림픽팀 코칭스태프들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난데없이 웬 3대1"이라며 뜬금없다는 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