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35억 아시안 겨울축제 '팡파르'
기사입력 1999년 01월 29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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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아시안들의 `겨울잔치'인 제4회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이 30일 개막된다.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은 이날 오후 3시 용평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참가 선수단과 세이크 아마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 김운용 대회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한국과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41개중 23개국에서 806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이번 대회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포함한 7개 종목에 43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지난 97년 제3회 하얼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한 한국은 3위 탈환이 목표.
한국은 전체적인 전력에서 일본 카자흐스탄에 뒤지지만 전통의 메달박스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그리고 알파인 스키 등에서 금메달을 캐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OCA기의 입장으로 시작될 개회식에서 네팔선수단은 한글 가나다순에 따라 첫번째로 개최국 한국은 관례에 따라 맨 마지막에 입장한다.
한국선수단은 기수 심의식(이아스하키)이 태극기를 앞세운채 은회색 스노코트에 빨간색 모자를 쓰고 입장할 예정.
이어 김운용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세이크 파드 OCA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은뒤 지난 26일 태백산 천제단에서 채화된 성화가 최종 점화자에 의해 성화대에 옮겨지면서 개막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1시간전인 오후 2시 강릉 실내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질 아이스하키 남자 B조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들어간다.
[이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