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입장객수-매출액 연일 증가
기사입력 1999년 01월 29일 15시 31분
올들어 입장객수와 매출액이 연일 늘어나고 있다.
경마는 불황을 모르고 고속 신장해 왔으나 지난해엔 IMF 한파로 매출액이 2조7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0.9% 줄었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시즌 첫날인 지난 9일 9만8천300명이 입장, 253억6천억원의 매출액이 오른뒤 매일 증가, 지난 24일엔 11만8천700명, 316억5천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입장객은 작년 초엔 하루 10만명을 밑돌았으나 올들어서는 하루 평균 10만7천명으로 부쩍 늘었다.
마사회는 이같은 현상을 이상고온으로 나들이객들이 경마장으로 몰린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사회 김태규 사업이사는 "따뜻한 주말이 계속되자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으나 야구장이나 경륜장 등이 휴장 중이고 산이나 들로 나가기에는 아직 일러 경마장으로 몰리고 있다"며 "요즘 경마장엔 가족단위 입장객이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