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비디오] 풍운 - 첨단 테크노 SF무협
기사입력 1999년 01월 29일 15시 31분
`풍운'(風雲)은 `아마겟돈' `고질라' 등 할리우드 영화를 누르고 동남아 흥행 돌풍을 일으킨 홍콩 무협액션.
2년여의 제작기간과 7천만 홍콩달러(약 12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40여분에 걸쳐 펼쳐지는 550장면의 첨단 테크노 SF액션이 압권이다.
마영성의 인기무협만화가 원작이지만 탈무협영화의 방식을 택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
무림을 제패하려는 천하회의 웅패는 점쟁이 토불에게 자신의 운명을 점친다. "인생의 전반부에 풍과 운을 만나면 용이 된다"는 토불의 예언을 들은 웅패는 풍(風)과 운(雲)이라는 이름의 두 아이를 찾아 제자로 삼는다.
운은 가족이 천하제일의 검을 얻으려는 웅패에게 몰살당한 마지막 모습을 가슴에 간직한 채 웅패의 문하에서 복수의 기회를 노린다.
`친니친니'의 곽부성(郭富城)과 `인재강호'의 정이건(鄭伊健)이 주연을 맡았다. 감독은 유위강(劉偉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