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역사] '빙판제트기' 배기태 한국 金1호
기사입력 1999년 01월 28일 15시 29분
과거 3차례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15개를 포함해 총 65개의 메달을 따냈다.
지난 86년 제1회 삿포로대회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천m에서 한국 최초의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배기태는 2회대회를 포함해 금 3, 은 1, 동 1개를 따냈다.
1회대회서 배기태의 금메달 1개로 겨우 체면치레에 그쳤던 한국은 90년 2회대회부터 쇼트트랙이 `효자종목'으로 급부상하면서 메달경쟁의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
2회대회에서 김기훈이 3관왕에 올랐고 96년 제3회 하얼빈대회서 채지훈도 3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여자쇼트트랙의 전이경은 90년 은 1, 동 1개를 각각 따낸데 이어 96년에는 금 은 동 각각 1개씩을 목에 걸어 총 5개의 메달로 배기태와 함께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