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한국 17위에서 34위 추락
기사입력 1999년 01월 28일 01시 23분
한국이 FIFA(국제축구연맹)의 새로운 랭킹 산정방식에서 34위에 머물러 지난해 최종랭킹 17위보다 17계단이나 추락했다.
FIFA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1월의 FIFA랭킹에서 한국은 568점을 마크, 우크라이나와 함께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 97년 10월 17일 발표한 랭킹(34위)과 같은 것으로 지난해 최종랭킹보다 17계단이나 떨어진 것.
이처럼 한국축구의 랭킹이 크게 떨어진 것은 FIFA가 정확한 랭킹을 산정하기 위해 장기간의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기 때문.
이번 랭킹 산정방법 조정으로 한국, 유고(16위．종전 6위), 이란(46위．종전 27위)등의 랭킹이 크게 떨어진 반면 오래전부터 실적을 쌓아 온 포르투갈(17위．종전 36위),벨기에(21위．종전 35위),불가리아(30위．종전 49위)등은 랭킹이 올라갔다.
일본도 13계단이나 떨어졌지만 33위에 랭크,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권에서 최고를 차지했다.
브라질과 프랑스는 여전히 1,2위를 지켰고 이탈리아가 4계단 상승해 크로아티아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1월의 FIFA 랭킹
1＝브라질＝829점
2＝프랑스＝787점
3＝이탈리아＝745점
＝크로아티아＝745점
5＝독일＝742점
6＝아르헨티나＝733점
7＝체코＝726점
8＝네덜란드＝720점
9＝스페인＝703점
10＝루마니아＝698점
33＝일본＝569점
34＝한국＝568점
＝우크라이나＝568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