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LG 최고 대우에 부정적 입장 표명
기사입력 1999년 01월 27일 14시 50분
국내선수 최고연봉+α가 그 것.
현재 국내연봉 최고는 고정운(포항)으로 1억5천만원.
따라서 LG는 서정원에게 연봉 1억5천만원외에 별도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LG가 생각중인 α는 은퇴후 지도자 보장, LG관련업체의 대리점 개설 시 우대 등이다.
2001년 6월까지 스트라스부르와 계약한 서정원의 연봉 기본급은 15만달러(약 1억8천만원).
여기에 출전수당 1만5천프랑(약 315만원)과 승리시 1만프랑(약 210만원)을 더 받을 수 있으나 올해에는 게임에 나서지 못해 사실상 수입은 기본급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LG 한웅수 부단장은 "프랑스는 세금이 많아 기본급만 따지면 높은 소득은 아니다"며 "한국에 복귀시 실질소득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스트라스부르는 서정원을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리고 유럽각국의 클럽과 접촉해왔으나 소득이 없는 상태다.
이에 LG가 최근 이적료 50만달러 수준에서 스트라스부르에 협상용의를 밝혔으나 서정원은 한국행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정원은 지난해 1월 이적료 150만달러에 LG에서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했다.
당시 LG에서 받던 연봉은 6천만원.
[이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