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이모저모] 20일간 호주전훈 마감 베트남으로
기사입력 1999년 01월 26일 14시 26분
◇올림픽대표팀이 26일 호주 프로축구 포트 멜버른팀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0일간의 호주전지훈련을 모두 마감했다.
선수단 26명과 임원 8명 등 34명의 올림픽대표단은 27일 멜버른에서 오전 11시5분(현지시간) 베트남항공편을 이용, 던힐컵이 열리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떠난다.
◇올림픽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던힐컵 예선 2조에 같이 속한 중국과 불가리아 대표팀에 관한 전력탐색에 열중.
축구협회 국제부에 이미 정보수집을 의뢰한 상태이며 기술위원, 스포츠전문기자들과도 잦은 연락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고.
하지만 이번달 갑자기 출전이 결정된 불가리아의 경우 정보량이 너무 부족해 아직도 구체적인 윤곽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대표선수들이 대부분 정상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코칭스태프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전지훈련 후반엔 많은 선수들이 크고작은 부상으로 신음하게 마련이지만 이번엔 대부분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허리 부상을 한 정석근과 김성근, 사타구니 아래쪽 근육이 늘어난 박내철 등이 걱정되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멜버른(호주)＝본사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