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손지환 조재영 1군훈련 합류
기사입력 1999년 01월 26일 13시 39분
◇작년 한국시리즈 MVP 현대 정민태(29)가 25일 연봉협상을 벌여 당초 요구액인 1억7천만원에서 한발 후퇴한 1억6천만원의 수정안을 내놓았으나 결렬됐다.
구단은 제시액 1억4천만원을 고수.
◇99신인 2차 1순위로 해태에 지명된 투수 유동훈(22·성균관대)이 조만간 정식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약금 2억원을 주장했던 유동훈은 최근 협상에서 요구액을 1억원으로 낮췄고 구단에선 8천500만원을 제시, 액수차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거친 언더핸드스로 유동훈은 계약과는 별개로 이미 지난 11일부터 팀훈련에 합류했었다.
◇한화 유승안 수석코치와 이상군 계형철 투수코치가 26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선발대인 이들 3명은 28일 선수단 본진이 합류하기 전까지 훈련 장소와 스케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
◇LG 내야수 손지환, 조재영이 26일부터 잠실구장의 1군 훈련에 합류.
이들은 체력 훈련과 함께 펑고를 받으며 수비 훈련을 했다.
특히 손지환은 안정된 자세를 뽐내며 볼 캐치와 송구에서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코칭스태프의 찬사를 받기도.
◇쌍방울 선수 44명과 코칭스태프 10명 등 선수단 54명이 26일 1차 겨울훈련 장소인 제주도로 갔다.
쌍방울은 다음달 9일까지 제주도에서 훈련을 한뒤 11일 4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