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D-4 26일 성화 채화
기사입력 1999년 01월 26일 02시 27분
[ 동계아시안게임 D-4 ]
제4회 강원 동계 아시안게임을 환하게 밝혀줄 성화가 26일 채화된다.
조직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김동호 사무총장을 비롯,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산 천제단에서 유림회의 제례의식으로 성화를 채화한다.
황지여상 학생들로 구성된 칠선녀들이 채화한 불은 김진선 강원도지사에 의해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으로 옮겨져 기념식을 치른뒤 공식 봉송에 들어간다.
성화는 영화배우 최종원씨를 시작으로 3박4일동안 324명의 주자들에 의해 강원도 전역 943㎞의 봉송길을 돌게 된다.
눈부족을 겪고 있는 용평 리조트에 25일 눈대신 비가 내려 조직위원회가 애를 태우고 있다.
올 겨울들어 용평에 단 한차례 밖에 눈이 내리지 않자 조직위원회는 레인보우 슬로프와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등에 인공설을 뿌려 대회를 준비했으나 비로 인해 보수작업이 불가피해졌다.
기상청은 동계아시안게임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 충청남.북 지역과 호남지방에는 눈이 올 확률이 높다고 예보했지만 정작 용평지역에는 눈소식이 없어 조직위 관계자들은 한숨.
동계 아시안게임동안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질 경계부대의 발대식이 25일 36사단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의 책임부대인 36사단 109연대는 각 경기장은 물론 주요 지역에서 선수 및 관계자들의 안전에 만반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사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