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돌아온폭격기' 팀내 최다득점 맹활약
기사입력 1999년 01월 25일 14시 35분
`갈색폭격기' 신진식(24．삼성화재)이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CYC SPORTS가 협찬하는 `CYC 스타상' 세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진식은 현대금강산배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경주－목포시리즈 남자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소속팀인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선두로 뛰어오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신진식은 최근 4경기에서 67득점(블로킹, 서브득점 포함)을 기록, `월드스타' 김세진(63득점)을 제치고 팀내 최다득점 선수가 됐다.
특히 신진식은 지난 23일 현대자동차와의 목포경기에서 공격(13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서브리시브율 76.19%．16/21)에서도 맹활약, 팀 공헌도가 으뜸이었다.
지난해 12월 98방콕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전서 무릎인대를 다쳐 20일간 99슈퍼리그에 결장했던 신진식은 `첫출격'이었던 지난 14일 경기대전서 무려 26득점을 기록, 재기에 성공했었다.
신진식에게는 스포츠용품업체인 CYC SPORTS(대표 최영조)가 협찬하는 30만원상당의 스포츠용품이 제공된다.
신진식은 "그동안 부상으로 늘 벤치신세여서 소속팀에 미안했는데 지난 10여일 동안 이를 만회한 것 같다"면서 "삼성화재의 슈퍼리그 3연속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