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봅호프클래식,듀발 올시즌 벌써 2승
기사입력 1999년 01월 25일 14시 35분
【팜 스프링스(미국 캘리포니아주)＝외신종합】 98시즌 미국 PGA투어 상금왕인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환상의 59타'를 때리며 봅 호프_크라이슬러 클래식 골프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듀발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스의 PGA 웨스트 파머 코스(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11개의 버디와 이글 1개를 묶어 13언더파 59타, PGA투어 18홀 최소타수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5라운드 합계 26언더파 334타로 우승했다.
PGA투어에서 60타의 벽을 돌파한 선수는 지난 77년 알 게이버거와 91년 칩 벡 등 두명 뿐으로 듀발은 59타를 친 세번째 선수로 기록됐는데 마지막라운드서 59타를 친 선수는 듀발이 처음.
듀발은 9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잡아 조금 잘 맞는 정도였으나 10번홀서부터 7개홀에서 모두 6개의 버디를 몰아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홀(파5．532야드).
이 홀서 시원하게 드라이브샷을 날린 듀발은 5번 아이언으로 투온에 성공했고 2.5@짜리 이글 퍼팅까지 홀컵에 넣어 수천여명의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이로써 듀발은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시즌 벌써 2승을 거두며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 PGA투어 사상 최단기간만에 100만달러 상금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데이비드 듀발의 `59타' 스코어카드.
선수＝1＝2＝3＝4＝5＝6＝7＝8＝9＝10＝11＝12＝13＝14＝15＝16＝17＝18＝계
파＝4＝5＝3＝4＝3＝5＝4＝4＝4＝4＝5＝3＝4＝5＝3＝4＝3＝5＝72
듀발＝3＝4＝2＝4＝2＝5＝4＝4＝3＝3＝4＝2＝4＝4＝2＝3＝3＝3＝59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