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내달말 약혼' 동갑내기 현지영씨와
기사입력 1999년 01월 25일 14시 35분
탤런트 이종원(30)이 MBC TV 분장실에 근무하는 동갑내기 현지영씨와의 2월말 약혼한다.
지난 연말 이종원의 어머니한테 정식 결혼승낙을 받은 두사람은 2월말로 약혼식 날짜를 잡고, 현재 장소도 물색중이다.
당초 이들은 3월중 결혼하기로 했으나 이종원이 SBS TV `청춘의 덫'에 갑자기 출연하게 됐고, 두사람이 보금자리를 꾸밀 아파트 입주가 가을로 정해져 약혼식을 우선 치르기로 했다.
두사람은 3년전 MBC TV 일요아침드라마 `짝'에서 처음 낯을 익힌 후 이듬해 MBC 주말극 `예스터데이'에서 출연자와 스태프로 같이 일하면서 연애를 시작했다. 처음 냉담했던 현씨가 3개월동안 거의 매일 구애전화를 한 이종원의 열정에 감복, 본격적인 데이트를 하며 결혼까지 이르게된 것.
이종원은 "지금도 그렇고 결혼한 후에도 서로 존칭을 쓰기로 했다"며 "존칭을 쓰면 절대 부부싸움이 일어날 수 없다"며 벌써부터 신혼기분에 들떠 있다.
이종원의 본가에서 가까운 서울 서대문 현대아파트에 보금자리를 예약한 두사람은 10월 중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