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왕따'해결 상담위 개설

기사입력 1999년 01월 23일 04시 23분


"왕따, 전문가가 직접 해결해 드립니다. 오세요－두팔두팔(530－2828)로 연락하세요."

서울지검 소년부는 22일 청소년 계층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왕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 등 각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푸른교실 상담위원회'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회의 상담위원으로는 사회정신 건강연구소 이시형 소장을 비롯해 청소년 정신건강연구소 진태원 박사, 연세대 심리학과 이훈구 교수, 청소년폭력 예방재단 김종기 이사장, 가우디 배삼준 사장 등 청소년 문제 전문가들이 대거 위촉됐다.

검찰은 기존의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자안심) 운동' 신고전화를 활용, 왕따 피해를 입은 학생이나 학부모, 친구, 교사 등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상담위원과 피해학생 및 가해학생간의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