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올시즌 서울서 18경기 이상 치르기로
기사입력 1999년 01월 22일 14시 16분
올시즌 프로축구가 서울에서 18게임 이상 개최된다.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김원동부장은 22일 "프로축구 흥행을 위해서는 동대문이나 잠실구장에서의 경기가 필수적이다"며 "연맹이 관할권을 가진 18게임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맹이 관할하는 18경기는 슈퍼컵 1게임, 정규리그 5게임,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2게임, 올스타전 1게임, 8월에 신설될 토너먼트대회 9게임.
그러나 작년의 경우 아디다스코리아컵 결승전이 동대문에서 열려 1∼2게임은 더 서울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따라서 올시즌 서울에서는 18게임 이상의 프로축구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많은게임이 잠실이나 동대문에서 펼쳐지면 프로축구 발전과 흥행에 결정적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공동 연고구단이었던 안양 LG, 부천 SK, 천안 일화등이 연고지를 지방으로 이전한 지난 96년 이후 프로축구 사각지대로 남아왔다.
[이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