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봄'] 위기의 사회문제 다룬 이색드라마
기사입력 1999년 01월 22일 14시 16분
MBC TV가 2월 한달간 이색 드라마시리즈를 선보인다.
`사랑이 흔들리는 사람들의 사랑 다시 찾기'라는 주제의 미니연작드라마 `봄'(매주 월 화 9시55분). 네 명의 중견 PD와 작가가 한 팀을 이뤄 제작하는 릴레이식 기획드라마다.
제1화 `우리들의 왕따, 우리들의 왕초'는 초중고생들의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일에 맞춰 편성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내용. `왕따'라는 사회적 잇슈가 시선을 끈다. `서울의 달' `내일을 향해 쏴라'의 정인 PD와 대중가요 작사가 윤성희씨가 처음 콤비를 이뤘다.
두번째 이야기 `오늘의 요리'는 `세상끝까지'를 연출한 김사현 PD와 일요아침드라마 `짝'의 작가 김인영씨가 한국적인 가정문제를 파헤치는 남성 최루성 드라마.
또 `애인' `신데렐라' `추억' 등을 연출한 이창순 PD가 `피아노'의 작가 정유경씨와 부자간 애증을 그린 `에델바이스'를 선보이고, `종합병원'의 이주환 PD가 효와 돈의 문제를 다룬 `아주 특별한 선물'을 기획시리즈 완결편으로 내놓는다.
탤런트 이응경 이미숙 오지명 정성모 등이 주역을 맡아 열연한다.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