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쌉니다] DIY용 공구 -전동 드릴 7만원대
기사입력 1999년 01월 21일 16시 06분
이른바 `DIY(Do It Yourself)'는 선진국형 생활 스타일.
물이 새는 수도꼭지, 빡빡한 창문, 끊어진 퓨즈 등 가정내에서 소소하게 수리해야할 것들은 직접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도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DIY용 공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크고 역사가 오래된 청계천3가 공구상가에 있는 동아기공사(02-2267-8952)는 DIY용 공구를 싸게 파는 전문점.
쓰임새가 많아 가장 인기있는 전동 드릴이 7만원선.
속도조절기능과 함께 전-후 회전이 가능해 구멍을 뚫거나 드라이버로 나사를 박을때 꼭 필요한 공구다.
특히 해머드릴 기능이 있어 콘크리트 못을 박을때도 유용하게 쓰이는 다목적용이다.
일반 드라이버는 2천5백원이면 살 수 있다.
수도파이프를 조일때 쓰는 파이프렌치는 9천5백원, 너트의 크기에 따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어저스터블렌치(속칭 몽키스패너)도 6천5백원이면 고급품을 마련할 수 있다.
철사를 끊거나 물건을 꽉 잡을 수 있는 펜치는 6천원, 작은 물건까지 찝을 수 있는 롱노즈펜치는 3천7백원이면 된다.
전선을 끊거나 선을 잇기 위해 피복을 벗길때 없어선 안될 니퍼와 못을 박고 뺄 수 있는 망치는 4천원선이며 바이스그립은 8천원.
그밖에 전동톱은 7 1/4인치짜리가 13만원, 전동대패는 14만원이다.
[송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