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H.O.T 무협소설 '협객기' 나왔다

기사입력 1999년 01월 21일 15시 11분



H.O.T 멤버들이 `지존'으로 변신한 무림 5대 영웅전 `협객기'(상상미디어)가 그것.

지난 97년 9월부터 10개월동안 PC통신 천리안에 연재돼 H.O.T 팬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협객기'는 다섯 전사의 후예들이 중원 무림을 배경으로 펼치는 사랑과 우정의 드라마. 지난 20일 다섯권짜리 장편소설로 출간됐다.

이 소설에서 강타는 몰락한 무림 파벌 청진방의 후계자 `극파강검', 문희준은 화북의 협객으로 명성이 높은 `백중비도', 토니안은 신기의 의술을 지닌 `담황선의', 장우혁은 사랑을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열혈자객 `냉혈검', 이재원은 의리파 창교 교주 `현철중검'으로 등장해 끈끈한 사나이들의 우정을 그린다.

작가 이지련은 "소설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무술 동작은 H.O.T 멤버들의 화려한 춤에서 따왔다"고 밝힐 만큼 H.O.T의 열렬한 팬. 현재 PC 통신 천리안에 장편소설 `새디'를 연재중이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