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돌아온 춤꾼' 17년 노하우 비디오 출시
기사입력 1999년 01월 21일 15시 11분
`춤꾼' 이주노(32)가 제자리를 찾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멤버에서 음반 제작자, 라디오 DJ로 변신을 거듭했던 그가 `댄서'로 돌아왔다.
지난 83년 인순이와 리듬터치의 백댄서로 시작한 `17년 춤꾼'의 노하우를 하나하나 펼치려 한다.
다음달초 발표하는 댄스레슨 비디오 `댄스 팩토리'가 그 첫작업. 댄스를 대중문화의 당당한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춤'은 적극적인 여가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구요. 춤에 소질이 없다, 자신이 없다고 지레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세상에 무치(舞癡)란 없습니다. 연습만 하면 전문 댄서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질 수 있거든요."
기초적인 스텝에서부터 리듬을 타는 방법 등을 천천히 반복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본동작을 발전 응용한 `루틴'까지 연습하고 나면 스스로 춤을 구성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주노가 그동안 발굴한 댄스팀 고릴라와 젝키 엄정화 유승준 등이 특별출연, 자신들의 히트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춤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했던 청소년이나 몸매 가꾸기에 관심많은 여성,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고 싶은 부모라면 `댄스 팩토리'와 함께 하세요."
앞으로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 댄스레슨 비디오를 시리즈로 선보이겠다는 그는 댄스스쿨 설립과 댄스페스티벌 개최 등을 99년 `춤꾼 이주노'가 할 일로 꼽았다.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