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주도 서귀포시에 야구인 마을 만든다
기사입력 1999년 01월 20일 14시 42분
제주도 서귀포시에 야구인 마을(가칭)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20일 중문단지 북쪽 색달동의 시유지 3천700여평에 야구인 마을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올 봄 공사에 들어가 2001년 말 완공 예정이다.
건축 규모는 단독형(대지 100평, 전용면적 20평) 10가구와 콘도(대지 50평, 전용면적 22평) 50실.
분양 가격은 단독형의 경우 7천만원선.
야구인 마을 건립추진위원회는 입주 신청자 파악에 들어갔는데 입주 시기는 신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결정된다.
야구인들의 노후와 복지를 위해 조성될 야구인 마을의 입주자격은 아마와 프로의 선수출신 지도자와 프로구단 및 중－고, 대학, 실업팀의 임직원, 심판,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 임직원, 야구 취재 경력이 있는 기자나 PD, 아나운서, 해설가 등이다.
서귀포시는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을 경우 시유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올 봄부터 전지훈련용 야구장을 건설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