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김기훈-김윤만등 6명 대회기 운반
기사입력 1999년 01월 20일 14시 42분
◇오는 30일부터 강원도내 3개 지역에서 분산개최되는 제4회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일본이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현재 조직위원회에 접수된 국가별 엔트리 현황에 따르면 일본은 162명, 중국은 153명, 한국은 136명, 카자흐스탄은 126명의 임원과 선수들을 이번 대회에 파견한다.
종목별로는 팀 경기인 아이스하키에 200명의 선수들이 출전을 신청해 가장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고 바이애슬론에는 6개국 44명만이 출전한다.
한편 출전을 신청한 21개국중 최소규모의 선수단은 부탄으로 임원 1명, 선수 1명이며 마카오 네팔 싱가포르 스리랑카 베트남 등 5개국은 선수없이 임원들만 참가한다.
◇김기훈(25)과 김윤만(26) 등 동계스포츠의 전,현직 스타들이 오는 30일 용평 실내 빙상장에서 있을 제4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회기를 운반하게 됐다.
조직위원회는 20일 대회기를 운반할 요원으로 김기훈 김윤만을 비롯, 천희주(24) 최문성(22) 김자연(21) 윤화자(25) 등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 바이애슬론 전,현 대표선수 6명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20일 용평 리조트에서 안전대책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조직위는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불순분자의 테러 등 위험 요소는 거의 없다고 분석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수촌과 각 경기장에 군 1천200명, 경찰 1천명 등 모두 2천200명을 안전요원으로 투입키로 했다.
선수촌과 경기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군과 경찰은 이미 지난해 11월 용평 리조트에서 대테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