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웨이터 변신' 서상록씨 자전에세이 출간
기사입력 1999년 01월 20일 14시 42분
62세에 삼미그룹 부회장에서 식당 견습웨이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서상록씨가 자전 에세이 `내 인생 내가 살지'(한국경제신문사)를 출간했다.
10개월째 접어든 서울 롯데호텔 소공점 쉔브룬의 웨이터 생활, 미국 벼룩시장에서 각설이 타령으로 학비를 번 이야기, 미 하원의원에 세번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험 등 자신의 인생관과 직업관을 담고 있다.
그는 실업의 늪에 빠진 이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강조한다. 직업이나 직책보다 자신이 얼마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느냐를 성공의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 그러면서 지금의 웨이터 자리를 장관직하고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