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고객유혹 깜짝 이벤트 마련
기사입력 1999년 01월 20일 14시 42분
호텔들이 한해 기선제압을 위해 깜짝 이벤트로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텔 현대(경주)는 한식당 보문에서 무료 한복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한복을 입고 국악공연을 보면서 한식을 즐기는 이색 체험행사로 호텔측은 남녀 한복 각 10벌씩을 준비해 놓고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즉석 기념사진도 찍어 선물로 주며, 한식을 먹는 식사 예절과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해주고 있다. (02)3416-5636
서울힐튼은 뷔페식당 오랑제리에 새해 운세를 봐주는 `미니 철학관'을 개설했다.
생년월일을 적어 복비 5천원과 함께 카운터에 전달하면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 토정비결, 사주팔자, 궁합 등을 자세하게 풀어준다. 주말에는 정밀묘사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서비스(6천원)도 실시한다. (02)317-3143
소피텔 앰배서더는 이달말까지 `1999'행사를 개최한다.
커피숍 `드빠리'의 고급 원두커피가 1999원에 판매되고 레스토랑 `킹스'에서는 새해들어 1999번째 입장하는 고객에게 99%의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함께 온 사람이 있을 경우 최고 19명까지 같은 할인 혜택을 준다.
`킹스'는 또 이달에 만 44세가 되는 손님들에게 44%의 특급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동반 고객 20명까지 같은 할인율 적용). (02)270-3297
영화를 테마로한 이벤트도 잇따르고 있다.
르네상스 서울은 엘리제 레스토랑에서 씨네마 메뉴를 주문하는 손님들에게 다음달 1∼3일 오후 7시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사랑이 머무는 풍경'시사회 티켓을 선물로 준다. (02)2222-8635
인터컨티넨탈은 부페식당 백조에서 어린이들에게 만화영화 `이집트 왕자' 포스터를 선물로 나눠주고 식당 입구에서 `이집트 왕자' 캐릭터 상품(머그잔, 가방, 엽서)도 판매한다. (02)559-7608
[김순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