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코트쿨바 美 애리조나와 계약
기사입력 1999년 01월 20일 13시 40분
◇"어떡하죠? 졸업장은 꼭 받고 싶었는데."
지난해 애틀랜타 루키리그서 활약했던 신일고 봉중근(19)이 27일 오후 6시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
다음달 10일 졸업식은 어머니가 대신 참석할 예정이라고.
봉중근은 다음달초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로 이동한다.
◇지난 7일 오른쪽 무릎 혹제거 수술을 받은 쌍방울 투수 오상민(25)이 19일 팀합동훈련에 합류했다.
오상민은 당분간 가벼운 러닝으로 하체강화에 힘쓸 계획이며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현대에서 활약했던 스코트 쿨바(33)가 애리조나와 계약, 미국무대에 복귀했다.
쿨바는 스프링 트레이닝캠프의 메이저리그 엔트리 40명에 들지 못해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외국인 선수 로마이어(34), 제라드(29)의 배번이 각각 24번, 25번으로 확정됐다.
신인 박정진은 37번을 받았다.
◇롯데 1차지명 신인 투수 정원욱(23)의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8개구단 1차지명 가운데 유일한 미계약자인 정원욱은 20일 구단과 계약금 1억6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잠정적인 합의를 봤다.
경성대 졸업예정인 정원욱은 그간 계약금 3억5천만원→2억원을 요구하며 줄다리기를 벌여왔으나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고 보고 구단의 제시액에 따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