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캡슐] 박선영 '여고시절부터 난 잠마왕'
기사입력 1999년 01월 19일 14시 37분
친구들이 잠이 많다고 부르는 `잠마왕'이라는 별명을 그대로 설명해주는 사진(가운데)이다.
경기여고 2학년때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친구가 장난삼아 찍어줬다.
얼마나 피곤했던지 입을 벌리고 헤 벌리고 자는 모습이 창피하기도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다.
바쁜 방송활동때는 수면시간이 모자라 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틈을 내 잠을 보충한다.
매니저 오빠는 차만 타면 잔다고 핀잔을 주지만 차가 덜컹대기 시작하면 눈꺼풀이 스르르 내려오고 만다.
하지만 직접 운전할땐 신바람이 난다. 탤런트를 그만두면 택시운전을 해도 좋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베스트 드라이버 임을 밝혀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