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수경 출퇴근 서비스 후배사랑
기사입력 1999년 01월 19일 13시 44분
◇롯데 외국인선수 호세(34)가 20일 오후 6시25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호세는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1일 부산으로 내려가 선수단에 합류한다.
호세는 같은 도미니카 산타도밍고에 살고 있는 LG 펠릭스로부터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조언을 듣고 웨이트트레이닝 위주의 개인훈련을 해왔다고.
◇삼성 박충식(29)과 최창양(26)이 24일 오른쪽 어깨 정밀 검진을 위해 미국 LA로 떠난다.
작년말 LA 컬란조브 정형외과에서 나란히 어깨수술을 받은 박충식과 최창양은 수술 경과와 회복 정도를 검사받고 재활 프로그램을 새롭게 받는다.
◇해태 이강철(33)이 독감으로 고생.
며칠전부터 감기에다 몸살 증세까지 겹쳐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강철은 "몸이 안 쑤시는 데가 없다. 이렇게 지독한 감기는 처음"이라며 걱정스러운 표정.
◇`선배란게 이런 거 였나요.'
현대 김수경(20)이 고졸신인투수 박기범(19)을 항상 데리고 다니며 한껏 `선배기분'을 내고 있다.
1년간의 `막내생활'을 청산한 김수경은 자신의 스포츠카로 박기범에게 출퇴근 서비스를 해주는 등 극진한 후배사랑을 과시.
둘은 워낙 붙어다녀 팀내에서는 `김수경을 볼려면 박기범부터 찾아라'는 우스개가 나돌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