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진영 스토킹' 드라마로 만든다
기사입력 1999년 01월 19일 13시 44분
탤런트 장진영이 겪은 스토킹 사례가 드라마로 만들어 진다.
KBS 2TV의 `싱싱 손자병법'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킹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를 26일 방송하는 것.
그런데 장진영이 드라마의 주인공이고, 얼마전 장진영이 실제 피해를 본 사례가 그대로 재구성될 예정이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는 장진영의 집에 스토커로 짐작되는 도둑이 들어 앨범과 소지품 등을 훔쳐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장진영은 작년 10월 중순 자신의 집인 서울 삼성동 Y아파트에 도둑이 들었으나 보석과 옷 등은 놔두고 앨범만 가져간 스토킹을 겪은바 있다.
당시 방안에 앨범이 펼쳐져 있고, 그 중 중-고교때의 앨범만 없어진 것으로 미루어 장진영은 극성팬이나 스토커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두려움에 떨었었다.
한편 `싱싱 손자병법'은 장진영 사례외에도 직장에서 겪는 각종 `직장 스토킹'의 유형도 소개할 계획이다.
그 예로 유태웅을 좋아하는 동료직원 이수아는 유태웅의 신상을 알아내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의 모습도 보여준다.
[이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