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 우리쌀로 만든'아침햇살' 출시
기사입력 1999년 01월 19일 13시 44분
쌀로 만든 음료가 나왔다.
웅진식품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본사 대강당에서 100% 국산쌀로 만든 전통음료 `아침 햇살' 신제품 출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아침 햇살은 대추음료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가을 대추'에 이어 웅진이 새롭게 내놓은 야심작.
웅진측은 "이 음료는 백미와 현미를 주원료로 해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맛 또한 고소하면서도 달지 않아 쉽게 물리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음료의 맛을 좌우하는 물은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170@ 지하의 천연 암반수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웅진측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지에 제조기술 특허를 출원했으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병(180㎖), 캔(190㎖), 페트병(1.5ℓ)의 3가지 형태.
이해문 대표이사는 "아침 햇살은 우리 원료, 우리 기술, 우리 상표를 바탕으로 한 전통 음료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친숙한 전통 음료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극단 `살판'의 축하 공연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음료 문화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 강병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