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백과] 대진팀 어떻게 짜나 - 양대리그 나눠서
기사입력 1999년 01월 18일 14시 02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99시즌 프로야구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는 양대리그로 바뀌는데 개막전(4월3일) 장소와 대진팀은 어떤 기준으로 정했을까.
양대리그를 성적에 따라 나눠 같은 리그팀끼리 맞붙게 됐지만 KBO는 올해도 예년과 같은 기준으로 개막일정을 잡았다.
즉 전년도 우승팀과 5위, 2위와 6위, 3위와 7위, 4위와 8위팀이 각각 상위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원칙에 따랐다.
아직 리그구성팀이 고정되지 않았고 구단간의 이해관계도 있어 올시즌이 끝난뒤 따로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KBO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해태가 인천구장, LG-쌍방울이 잠실구장, 삼성-한화가 대구구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LG에게 순위에서 뒤진 두산은 잠실구장을 내주고 롯데와 부산에서 개막전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