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운용위원 'IOC 수뢰 13인에 포함'에 반박
기사입력 1999년 01월 18일 14시 02분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은 18일 "독일의 스포츠 전문통신사 `스포츠 인테른'이 나를 13명의 뇌물위원에 포함시킨것은 IOC내 일부세력의 흠집내기"라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장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기도한 김위원은 이날 dpa, AFP 등 외신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관련 스캔들 13인 중에 김회장이 포함돼 있다고 `스포츠 인테른'의 기사를 인용보도한데 대해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 오는 24일 스위스 로잔의 IOC본부에서 있을 집행위원회에서 모든것이 깨끗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의 dpa통신과 AFP통신은 이날 독일의 스포츠전문 통신사인 `스포츠 인테른' 보도를 인용, "김운용 집행위원이 13명의 부정관련 IOC위원에 포함됐다"면서 "그러나 김위원은 IOC위원직을 사임하기에는 혐의가 약하다"고 보도했다.
[김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