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카운터 펀치일땐 1t이상 충격
기사입력 1999년 01월 18일 02시 01분
17일 복귀전서 5회 종료직전 보타를 보내버린 타이슨의 오른손 주먹 한방의 위력은 얼마나 될까.
스포츠과학에서 운동선수의 특정순간 총파워는 몸무게×속도(초속)로 얻을 수 있다.
순간적으로 지니고 있는 모든 힘을 쏟아부어 엄청난 파괴력의 펀치를 날리는 타이슨의 몸무게는 101㎏.
여기에 펀치의 스피드를 초속 5m(추정) 정도로 가정했을 경우 타이슨의 펀치를 맞는 상대방은 약 500㎏의 물체와 충돌했을 때의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런데 타이슨이 이날 날린 카운터 펀치의 경우 상대가 들어오는 속도가 있기 때문에 위력이 배가돼 1톤이상의 위력을 지녔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타이슨의 펀치는 이같이 대단한 폭발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와의 스파링도중 핵펀치를 얻어맞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복서가 부지기수다.
이에따라 타이슨은 주요한 경기를 앞두고 스파링 파트너를 구하지못해 신문에 광고를 낼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