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컴퓨터 투수' 매덕스 90년대 최고투수 선정
기사입력 1999년 01월 17일 15시 22분
【외신종합】 `컴퓨터 투수' 그렉 매덕스(애틀랜타)가 9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투수로 뽑혔다.
미국의 야구전문 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가 최근호서 승수와 방어율, 이닝, 탈삼진, 피안타율, 4사구 등 6개 부문에 걸쳐 90년대 투수들을 분석한 결과 매덕스가 92점을 받아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매덕스는 90년대에만 4차례 사이영상을 받는 등 지난 9년간 157승을 올려 최고승수를 쌓았다.
평균 방어율은 2.44로 가장 낮았고, 9이닝 평균 4사구 역시 1.68개로 최고였다.
매덕스에 이어 2위는 작년 아메리칸리그 다승과 방어율, 탈삼진 3관왕에 올랐던 로저 클레멘스(토론토)가 차지했다.
탈삼진왕 랜디 존슨(콜로라도)은 3위.
애틀랜타 존 스몰츠와 톰 글래빈은 나란히 5,6위에 올랐고 지난달 역대 최고액인 7년간 1억500만달러에 LA다저스에 입단한 케빈 브라운은 8위에 랭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