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삼성화재,경기대꺾고 단독 2위

기사입력 1999년 01월 17일 15시 22분


삼성화재가 블로킹의 우위(18－4)를 앞세워 경희대를 완파하고 3승1패를 기록, 현대자동차(3승)에 이어 남자부 2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16일 경주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금강산배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리그서 1차대회 대학부 우승팀 경희대를 3대0으로 물리쳤다.

14일 경기대전서 25득점을 올리며 부상 재기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갈색폭격기' 신진식은 9득점 2블로킹 1서브에이스, `월드스타' 김세진은 7득점 6블로킹 1서브에이스를 기록했고 `미남센터' 김상우는 6득점 4블로킹으로 승리를 주도했다.

또 여자부리그에선 담배인삼공사가 이적선수인 최광희(15득점．전 한일합섬)－김영미(12득점．전 효성)콤비를 앞세워 `공사 맞수'인 도로공사를 3대0으로 제압했다.

[경주＝김 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