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OC 뇌물위원 13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1999년 01월 15일 14시 25분
◇`골프영웅' 잭 니클로스(58)의 마스터즈골프대회 연속출전 행진이 막을 내리게 됐다.
그동안 엉덩이 통증에 시달려온 니클로스가 이달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엉덩이에 인공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기로 해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즈대회 출전이 불가능해 진 것.
지난 59년부터 98년까지 줄곧 이어졌던 니클라우스의 마스터즈 `개근행진'은 이로써 40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올랜도＝AP 연합】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스캔들에 연루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가진 AP 통신과의 회견에서 "진상조사위의 내사 결과 비리에 연루된 IOC위원이 모두 13명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을 모두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그러나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대다수 IOC위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있어 오는 2001년 모스크바 IOC총회에서 차기 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IOC는 15일 로잔의 올림픽박물관에서 사마란치 위원장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그동안 외국방문에서 받은 기념메달과 그림, 우표 등 각종 선물을 전시했다.
이날 전시된 물품중엔 사마란치 위원장이 솔트레이크시티 유치위원회로부터 받았다는 브라우닝 권총도 포함돼 있다. 【로잔＝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