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기획-이월상품 최고 70% 파격할인
기사입력 1999년 01월 15일 01시 33분
백화점들이 바겐세일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새해 첫 바겐세일에 한창인 백화점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상품들이 의외로 빨리 소진되자 요즘에는 기획@이월 상품을 최고 70%까지 할인해 내놓거나 봄상품까지 대거 투입, 세일 중반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5일부터 21일까지 이벤트 홀에서 에스까다, 마니, 휴고보스, 막스마라, 가이거, 캘빈클라인 등 해외브랜드 이월상품전을 열어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베네통, 인터크루키즈 등 겨울상품 균일가전, 바니테일러와 까르벤정 이월 봄상품 판매행사도 15일부터 잇따라 연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나이스클랍, ENC, 미샤, 오브제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봄 신상품을 계속 공급하고 있는 데 이번 주에 매장의 70%까지 `물갈이'할 예정이다.
중-저가 브랜드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보이런던, YAH는 15일부터 남성용 봄 신상품 재킷과 바지, 캐주얼 정장을 50%까지 할인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17일까지 생활관 2층 행사장에서 숙녀 정장브랜드 안지크와 앗슘의 올 겨울 비인기 품목@단품류를 50∼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잠실점은 17일부터 25일까지 게스@베네통 초특가전을 마련, 재킷 1만9천∼2만9천원, 반코트 3만5천원 등 `재고 떨이'에 들어간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25일까지 3층 라운지에서 마담포라, 아이덴티, 마리끌레르 등 여성의류 이월 상품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경방필백화점은 닥스, 피에르가르뎅, 파울로 구찌 등 봄 스카프를 20∼30% 할인한 3만4천∼5만원에 내놓았고 봄 재고상품인 라코스테 티셔츠, 닥스 골프의류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이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