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4WD 지프형 자동차연맹 탄생
기사입력 1999년 01월 14일 15시 07분
4WD(4륜구동) 지프형 자동차 연맹이 탄생한다.
전국 4WD클럽들은 17일 경기도 벽제 아시아관광호텔에서 사단법인 `한국 4×4자동차 연맹'을 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4WD 클럽은 30여개, 1천200여명의 동호인이 있지만 공식기관이 없는 탓에 주로 개인적인 취미활동에 그쳐왔다.
연맹 추진위원장인 김안남씨(60．서울 코리안스클럽)는 "4WD클럽의 역사가 20년이 넘지만 공식적인 기구가 없어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외국의 4WD 단체와 교류를 하면서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맹은 첫 사업으로 여름 휴가철에 몽산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장애물 드라이브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난 9일에는 연맹 창립을 알리기 위해 50여명의 회원들이 코란도 갤로퍼 랭글러 차량 등을 몰고 36시간 동안 전국을 순회하는 `4WD동호인 이어달리기' 행사를 가졌었다.
[권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