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올시즌 주목, 23번째 3천안타 과연 누구
기사입력 1999년 01월 14일 14시 26분
결국 맥과이어(70홈런)와 소사(66홈런)는 한시즌최다홈런(61개)을 경신해 메이저리그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고 양키스는 24번째 월드시리즈 정상등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미국의 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는 최근호에서 올시즌 주목거리를 발표했다.
◇3천안타를 잡아라.
개인통산 3천안타는 명예의 전당 직행티켓.
`타격의 달인' 토니 그윈(샌디에이고, 2천928개)과 웨이드 보그스(탬파베이, 2천922개), `철인'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2천878개)가 통산 23번째 주인공을 노린다.
◇확 바뀌는 구장.
오는 4월20일이면 개장 87돌을 맞는 디트로이트의 타이거즈 스타디움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가 올시즌을 끝으로 개증축.
휴스턴의 애스트로돔과 밀워키의 카운티 스타디움 등도 차례로 새단장한다.
◇71홈런기록 세워질까.
맥과이어의 재등극과 소사의 부활이 논란인 가운데 97,98년 2년연속 56홈런을 날린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가 변수.
◇대형 이적선수의 활약.
오는 4월6일(한국시간) LA서 현역 최고 우완 케빈 브라운(샌디에이고→LA다저스)과 최고 좌완 랜디 존슨(휴스턴→애리조나)이 맞대결을 펼친다.
◇흥미 만점의 인터리그.
뉴욕양키스와 뉴욕메츠, LA다저스와 애너하임, 시카고C와 시카고W의 인터리그 라이벌전이 홈앤드 어웨이로 모두 6경기가 열린다.
이밖에 구단간의 빈익빈 부익부현상, 심판판정비난 재현여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칼 립켄 주니어의 은퇴여부도 큰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