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캐넌슛-골대 맞히기등 이벤트 풍성
기사입력 1999년 01월 14일 14시 26분
올해부터 아마축구가 재미있어진다.
매대회마다 캐넌슛 경연대회, 코너킥 직접 차넣기, 골대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그동안 토너먼트제로만 운영돼온 중고대회에 부분적으로 리그제가 도입되고,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전 선수는 의무적으로 체력측정을 받아야 한다.
아마축구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 개발에 고심해온 축구협회는 일단 협회주관 대회부터 팬들의 흥미를 자아낼 수 있는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실업연맹을 비롯한 축구협회 산하단체들이 모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어 올해 개최되는 모든 아마대회에서 이같은 행사가 펼쳐질 전망이다.
캐넌슛 경연대회는 지난해 프로축구 올스타전서 선보여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던 이벤트.
아마축구는 이같은 이벤트의 도입으로 많은 축구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고교축구 리그제 도입은 토너먼트제의 폐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는 의도.
지금까지 고교축구는 한번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제로 운영되다보니 약한 팀은 1년에 고작 2∼3경기밖에 뛰지못해 경기력 향상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했었다.
또 등록선수 전원에 대해 체력측정을 의무화함으로써 선수들의 체력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최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