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LPGA투어 대장정 개막
기사입력 1999년 01월 14일 14시 26분
미국 LPGA(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도 기지개를 편다.
15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리조트 북코스에서 3라운드로 벌어지는 이너규럴 골프대회(총상금 65만달러)를 시작으로 11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것.
박세리-펄 신-김미현의 출전으로 인해 국내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LPGA투어는 올해 43개 대회가 치러지며 걸려 있는 상금의 총액은 3천620만달러(약 434억원).
이는 지난해보다 4개 대회가 늘어난 것이며 총상금 규모도 협회 49년의 역사중 최고액수다.
이들 대회중 상금이 가장 짭짤한 대회는 박세리가 2연패를 노리는 US여자오픈(6월3∼6일．올드 워벌리GC)과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6월24∼27일．듀퐁CC)으로 총상금이 각각 150만달러, 140만달러나 된다.
올시즌 LPGA투어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선수는 역시 박세리.
LPGA 사상 최우수 신인에 선정된 이듬해 곧바로 최우수선수에 등극한 선수는 낸시 로페즈, 베스 다니엘, 아니카 소렌스탐 등 3명 밖에 없어 박세리가 과연 4번째로 신인_최우수선수 연속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여자골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