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금강산 개발산업 30년이상 독점권'
기사입력 1999년 01월 14일 01시 54분
현대 남북경협단장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은 13일 "금강산 지구에 설치할 온천, 골프장, 스키장, 해수욕장, 호텔 등 각종 시설에 대해 30년 이상 독점권을 갖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번주 통일부가 금강산 종합개발사업 변경승인을 해 주는대로 제3국에 개설된 북한의 계좌에 2천500만달러를 송금해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는 금강산 관광객들이 다음달부터 북한 교예단(서커스단)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온정리에 설치중인 공연장 조성사업을 이달말에 마무리 짓기로 하고 8월부터는 해금강 지역에 해수욕장을 개장,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