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상무-성균관 등 남녀부 결승 14-15일 가려
기사입력 1999년 01월 13일 15시 14분
핸드볼 왕중왕을 가리자.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의 마지막승부가 14일과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남자부에서 상무와 성균관대가, 여자부에선 제일생명과 제일화재가 더블매치로 정상을 가리는 것.
남자부의 상무는 2연패를 노리고 있고 성균관대는 지난 92년대회 우승이후 7년만에 정상을 노크한다.
상무와 성균관대는 전력상 5대5로 백중세.
상무는 국가대표 골게터 김성헌 장준성의 컨디션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다 군팀 특유의 파이팅까지 넘친다.
`잠수함 슈터' 이병호와 모델출신의 오빠부대스타 최현호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성균관대는 패기로 똘똘 뭉쳐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보험업계 라이벌인 제일생명과 제일화재가 일대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2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는 제일생명은 `태극마크' 이상은 곽혜정 한선희 등 삼각편대가 출동채비를 마쳤다.
준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대구시청을 1점차로 꺾고 창단 2년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제일화재는 골게터 허영숙, 골문에 자물쇠를 채울 골키퍼 이민희와 문선재 등을 앞세워 내친김에 챔피언에 등극하겠다는 야심이다.
[구동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