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태권도 심판 경쟁률 160대 1
기사입력 1999년 01월 13일 15시 14분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태권도 심판 경쟁률이 160대1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사상 첫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의 공정한 판정을 위해 심판 24명을 뽑기 위한 심판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각 대륙연맹에 통보했다.
현재 각 대륙에 흩어져 있는 태권도 심판요원은 4천여명.
세계연맹은 이들 가운데 대륙별로 1차 교육을 통해 200명을 가려낸 뒤 제14회 세계선수권대회(6월．캐나다)와 올림픽 예선 등 국제대회에 투입해 내년 초까지 50명을 추릴 계획.
이에 따라 시드니올림픽조직위가 마련한 24명의 태권도 심판쿼터에 들기 위해선 A급 심판만 최소한 160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