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가장 만나고 싶은 배우 1위
기사입력 1999년 01월 13일 15시 13분
톱스타 고소영인 새해들어 계속되는 `좋은 일'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호응에 이어 설날 개봉영화 `연풍연가'(박대영감독_쿠앤씨 제작)의 `히트조짐'으로 들떠 있는데, 최근 MBC FM의 `영화음악'에서 PC통신을 통해 설문조사한 `만나보고 싶은 배우, 초대하고 싶은 배우'에 박신양과 함께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것.
영화매니아 홍은철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MBC FM `영화음악'의 청취자들이 대부분 영화매니아들이라는 점도 고소영의 기쁨을 두배로 늘려주고 있는 요인. "말로 다 표현못할 정도로 감격스럽다"는 게 고소영의 솔직한 심정.
이번 설문조사에서 `초대하고 싶은 영화인'으로 선정된 인물들은 고소영 박신양 외에 영화감독으로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이정향, `태양은 없다'의 제작자인 우노필름의 차승재 대표 등. 고소영은 15일 방송에 출연하고, 방송은 18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고소영은 최근 신세계백화점의 광고모델로도 나서 광고업계에서의 인기세를 재확인했다. 지난 11일 신세계백화점과 1년 가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CF가 아닌 지면광고모델이면서도 1억3천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개런티를 받았을 정도로 `천정부지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창세 기자]